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 저HDL콜레스테롤이 한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는 질병을 말한다. 이를 방치하면 뇌졸중이나 암, 동맥경화 등을 일으키고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보건소 출장검진팀은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사로 구성돼 관내 50인 이상의 사업장을 방문해 검진을 실시한다.
사업장 소속 근로자에 대해 ▲혈액·혈압검사 ▲복부 둘레 및 체지방 측정 ▲신체 계측과 개별 상담 등을 실시하고 개인별로 맞춤형 적정 칼로리 안내 및 알맞은 운동 처방을 내린다. 또한 생활습관개선을 위한 식이요법 등 영양 관리 노하우와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간단한 근력운동을 소개하는 단체교육도 한다.
검진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3개월 주기로 1년간 개별 검진 및 상담을 실시하며 검진 대상은 해당 사업장 소속 만 30세에서 64세까지 직장인이다.
고향숙 건강증진과장은 “인생 100세 시대에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가 더욱 중요한 문제”라며 “직장인들에게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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