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성남 판교 공공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기도-안정행정부 데이터 협력사업 추진 MOU”에서 남경필 경기지사가 박경국 안행부차관과 협약서에 서명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경기도가 중앙과 협력해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1일 판교 공공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박경국 안전행정부 차관을 만나 경기도 민선6기 역점 사업인 ‘빅파이(Big data, Free information의 줄임말)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안전행정부와 공공데이터 개방을 주제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공공데이터 개방과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은 경기도와 안전행정부가 각각 적극적인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지역 창조기업을 육성하고 이를 활용한 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공공데이터를 적극 개방 및 정부의 공공데이터 포털과 연계하고 안전행정부는 데이터 표준화, 품질개선,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 지사는 “이번 업무협력을 시작으로 중앙과 지방이 함께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데이터 개방 정책을 구현하는 등 빅파이 프로젝트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남 지사와 박 차관은 업무협약 외에도 판교에 위치한 빅데이터 관련 벤처기업을 방문하고 ‘데이터로 만드는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관계부처와 산하?연구기관, 기업인, 전문가, 창업경진대회 입상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도 가졌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