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에 따르면 북인천복합단지는 인천항만공사가 4년에 걸쳐 조성한 부지로 전체면적 82만8000㎡ 중 38만㎡가 K-POP EXPO 행사장으로 이용된다.
이 부지에 대한 활용 방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한류 문화를 소재로 국내외 관람객을 유치하고 인천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K-POP EXPO 행사장으로 임시 활용을 결정했다.
인천항만공사는 부지 임대수익 전액을 아시안게임 입장권 구입에 활용할 예정이다. 구입한 입장권은 인천지역의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다문화ㆍ탈북자 가정 등 문화소외계층에 우선 배포할 계획이다.
양장석 경영본부장은 “한류 열풍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우리나라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기회를 제공한 무대로서 북인천복합단지도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행사장이 주경기장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아시안게임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장 위치도
K-POP EXPO in Asia는 ‘마음(心)이 통(通)하는 세상’을 주제로 한류 열풍의 주역인 인기 아이돌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다. 행사기간 중 록, 발라드, 힙합, 비보잉, 트로트, 7080, DJ 클럽 파티, 아시아 스타 오디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국가요 100년사 전시관, 아시안게임 참가국 43개국 문화홍보관 등 전시관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