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자살예방센터는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주간을 맞아 장병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12일 공군 제10전투 비행단에서 생명사랑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수원시>
[일요신문] 수원시권선구보건소가 운영하는 수원시자살예방센터는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주간을 맞아 장병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12일 공군 제10전투 비행단에서 생명사랑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군대 내 인권과 자살문제를 체계적으로 살펴보고 이에 따른 건강한 대응책을 제시하고자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군대 내 자살 현황과 원인, 자살위험 증상과 이에 따른 대처방법을 다뤘다.
이날 강의를 맡은 정신과 전문의 안병은 수원시자살예방센터장은 “장병들의 경우 자살 성공 가능성이 높으며 자살 사건은 군대라는 조직공동체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며, “전문적인 예방교육이 매우 중요하며 우울감이 높은 대상자에 대한 전문상담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에 대한 지속적 홍보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교육과 함께 우울증 척도검사와 자살사고척도검사를 실시해 고위험 군에 속한 장병들의 경우 2차 검사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지아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