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일원을 걷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가 오는 10월 11일 김포시 대명항 함상공원에서 개최된다. <사진=경기관광공사>
[일요신문] 경기도와 김포시, 경기관광공사는 분단의 상징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DMZ 일원을 걷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오는 10월 11일 김포시 대명항 함상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족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함상공원에서 출발해 덕포진을 지나 해안가철책선에 이르는 7km 길로 구성된다.
‘염하강 철책길로 떠나는 힐링&사진여행’이라는 부제로 개최되는 이번행사는 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 철책길의 아름다운 전경을 사진으로 담아 철책선에 전시하는 ‘평화누리길 포토스팟’과 ‘평화기원 리본달기’ 등 재미와 의미를 더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이 걸을 때마다 일정금액을 적립, 비무장지대(DMZ) 보전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학생참가자의 경우 사전신청자에 한해 환경정화활동을 통한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걷기행사 바로 다음날인 12일에는 ‘평화누리 자전거길 개장기념’ 자전거투어 특별행사가 개최된다. 평소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일부지역을 자전거로 여행할 수 있어 DMZ 일원의 자연, 역사, 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행사참가자 및 홈페이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사진 콘테스트를 실시하여 총 54명에게 42인치 TV, MTB자전거,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김포 걷기행사 참가신청은 오늘 15일부터 공식홈페이지(www.walkyourdmz.com)에서 신청가능하며, 모집방법은 선착순 700명,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트렉스타에서 협찬한 등산스틱을 기념품으로 주며 완주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김지아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