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천안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까지 4일간 컴퓨터수리직종 등 총 36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 382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송석두 도행정부지사는 환영사에서 “오늘의 도전이 더욱 값진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사회 각 분야에서 차별이 없는 정책마련을 위해 힘써 나가야 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 누구나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정규직종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 장려 1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메달 입상자는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부대행사로 충남지역 3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장애인채용박람회가 진행되며 헬스키퍼 체험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한편 충남지역 선수는 26개 직종 27명으로 자전거 조립, 시각디자인, 점역교정 등의 종목에 기대를 걸고 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