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대한민국 DMZ(비무장지대)의 숨겨진 가치를 국내·외 일반인들에게 알릴 대학생홍보단 ‘DMZ프렌즈’ 1기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DMZ 대학생홍보단은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해 DMZ가 더 이상 분단과 아픔의 상징이 아닌 화해, 생명,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또한 DMZ의 숨겨진 스토리 개발, 광고 제작, 관련 문화 콘텐츠 기획 및 운영 등의 업무도 맡는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대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관광 또는 광고 관련 전공자나 온라인 파워블로거,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 활용 가능자에게는 우선 선발의 혜택이 주어진다.
모집인원은 총 60명이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10월 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10월 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 20일까지 약 3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홍보단 활동 시간은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되며, 활동 기간 동안 활동복, 홍보물품, 명함, 활동 인증서 등이 지급된다. 또한 국내 최초의 민통선 지역 숙박 시설인 캠프그리브스에서 홍보단을 위한 1박 2일 캠프가 진행되며 활동 우수자에게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공사 관계자는 “DMZ 대학생홍보단은 대한민국 DMZ의 공식 홍보대사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며, “세계유일의 비무장지대를 홍보함으로써 의미 있는 대외활동을 경험해보고 싶은 참신하고 개성 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사항 문의 및 신청은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www.ggtour.or.kr)를 통해 가능하다.
김지아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