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6일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정비 및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등 도시재생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일요신문] 수원역세권 성매매집결지 정비사업이 본격화된다.
수원시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재준 재2부시장과 최영옥 시의원, 경찰 및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역세권 성매매집결지 정비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에 대한 보고회와 전문가토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수원역세권 성매매집결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상지 현황분석과 함께 전문가 자문, 경찰서 등 유관기관 담당자들과의 토론 등을 통해 바람직한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용도 및 정비방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었다.
이번 정비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은 수원시가 지난 50년간 지적돼 온 수원역 앞 성매매집결지 21,600㎡를 유해 환경으로 규정하고 수원역세권 경기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추진됐다.
수원역 성매매집결지는 수원역 북동측에 위치하고, 경기도청, 수원세무서 등 행정기관과 입점을 앞둔 롯데백화점과 함께 AK플라자, 역전시장, 지하상가 등 중심 상권 지역이다.
또 대상지 주변은 고등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만큼 시급한 도시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은 “오늘 착수보고회는 타당성용역의 추진방향을 정하는 큰 그림을 그리는 자리다”며, “바람직한 방향을 위한 좋은 의견들이 나온 만큼 용역 추진과정에 잘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