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태풍 <블라벤>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과 농가를 돕기 위한 행사 당시 모습.
[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올해 유독 빨리 찾아온 추석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떨어진 사과가격 회복을 위해 판매확대 및 소비촉진에 팔을 걷어 붙였다.
경남 거창관내에서 생산되는 사과 중 홍로의 경우 대부분 추석에 소비가 되지만, 올해는 이른 추석으로 많은 물량이 남은 관계로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많자 경남농협이 소비촉진 행사를 계획한 것이다.
우선 19일 경남농협 앞마당 금요직거래장터에서 특별판매행사를 실시한다.
거창사과(홍로 등)를 5kg/박스 당 15,000원 내외로 시중가보다 25%~35%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 경남농협은 임직원가족 모두 합심해 사과 팔아주기를 실시하며, 9월26~28일 사흘간 수도권 농협 5대 유통센터(양재, 창동, 성남, 고양, 수원)에서도 대대적으로 경남사과를 알리기 위한 특판 행사 계획도 가지고 있다.
경남농협 김종수 경제부본부장은 “농민을 위하고, 소비자를 위한 특별판매 행사로 품질 좋고 저렴한 우리 농산물을 공급해 도·농 상생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