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검단지구 사업축소로 일부구간 단절 발생
21일 경기도는 인천검단지구가 택지개발예정지구 사업 추진 중 사업시행자(인천시, LH, 인천도시공사)의 자금난으로 사업이 축소되어 현재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이 변경 중에 있다고 밝혔다.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중 김포 등 서남부지역의 동-서축을 보완하기 위하여 계획된 김포3축도로의 일부구간인 ‘대곡동~원당로 도로’가 연장축소로 인하여 단절구간이 발생되는 것이다.
현재 수도권 서부지역은 전체 외부 발생교통량 중 102,196대/일(43.8%)가 서울방면으로 진입하고 있어 유일한 진입도로인 김포한강로 및 국도48호선은 이미 용량을 초과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김포3축 도로의 단절구간 발생으로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되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공사 중인 김포신도시~국지도98호선 연결도로와도 단절되어 예산(1,005억원)의 낭비 또한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김포3축도로 단절은 광역도로가 아닌 인천검단지구의 단순 진출입도로로 전락된다”며, “대곡동~원당로의 원안추진을 요구하고 불가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에 도와 김포시가 추진하는 김포3축도로 일부구간의 사업시행자 및 재원분담을 검단지구 사업시행자로 변경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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