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전기통신분야의 세계적 단체인 국제전기전자엔지니어학회(IEEE) 회로 및 시스템 분과 소속의 국제학술행사다. 2001년부터 호주, 태국, 중국, 일본 등을 순회하면서 매년 개최돼 올해로 14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2009년 인천지역 최초로 IEEE 행사를 개최한 후 5년 만에 다시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u-인천포럼과 인하대학교, (사)한국ITS학회가 공동 주관하며 인천대학교,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심포지엄은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다양한 고급기술과 최신정보들을 발표한다. 또한 연구물에 대한 상호 학습의 장 제공을 목적으로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분야별로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심포지엄에는 시아오징 후앙 교수를 비롯해 정주, 게자콜롬반 등 호주, 중국, 헝가리의 저명한 정보·통신기술 전문가 등 26개국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일반세션과 특별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일반세션에서는 화상처리, 무선랜, 센서네트웍, 신경망이론, 신호처리, 정보보호,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정보·통신기술 전문가들이 논문을 발표하게 된다. 특별세션에서는 U-ITS, 네트웍 보안, 밀리미터웨이브 기술, 초고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차세대 이동통신 5G의 비전 등 최신 기술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와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인천의 ICT 및 스마트시티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시의 발전상을 홍보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 유수 대학 및 연구원과 지역 전문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 내 통합적 U-City 추진 주체로서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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