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중소기업기술지원 성과 전시
한국전기연구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초소형 가스터빈과 다양한 고속 응용 분야의 전동기 및 발전기에 적용 가능한 ‘아몰퍼스코어를 이용한 초소형·초고속 전동발전기’와 실제 풍력발전기와 같이 다양한 조건을 모의한 제어시스템의 성능을 평가하는 ‘DFIG(Doubly Fed Induction Generator) 풍력발전기용 제어시스템 성능평가 설비’를 포함한 13점의 연구 성과물을 선보인다.
또 군용 차량 탑재형 통신 장비의 무정전 운전을 위한 ‘군용 UPS용 양방향 배터리 충전기’, 그리고 스마트그리드 환경과 같은 미래형 분산전원 시스템에 적합한 ‘분산전원용 스마트 PCS’ 등과 같이 KERI의 중소기업의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된 우수성과물(10점)도 함께 전시한다.
특히 KERI는 전시기간 동안 국·내외 중전기기제조사 바이어들과 시험인증 절차 및 서비스 상담을 진행할 전담인력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 고전압·대전력 분야 세계최고권위의 협의체라 불리는 STL(세계단락시험협의회) 정회원 자격 획득으로 KERI의 시험인증서는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KERI는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2014년 전력기기 미래기술 컨퍼런스’에도 적극 참여한다.
KERI 송기동 센터장(전력기기연구센터)과 김홍규 박사(전력기기연구센터)가 각각 ‘직류배전기기 기술개발 전략’과 ‘초고압 차단기 설계를 위한 시뮬레이션 기술’에 관해 발표한다.
또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와 관련해 전력산업연구센터의 조기선 박사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가중치 개선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REC는 발전사업자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공급했음을 증명하는 인증서로 가중치는 환경, 기술개발 및 산업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발전원가,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미치는 효과 등을 고려해서 3년마다 재검토해 고시하게 된다.
RPS는 500MW 이상의 발전설비를 보유한 발전사업자에게 발전량의 일정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여 공급토록 의무화한 제도다.
한편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2014 한국전기산업대전’은 역대 최대 규모인 20여개 기관과 대기업 3사를 비롯해 41개국 285개사가 참여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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