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설치되기 전 인공어초의 모습.
[일요신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강영실)은 포항시 연안바다목장에 대한 기반시설물 설치 및 수산종묘방류 등 올해 추진사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포항시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매년 10억 원(국비 5억 원, 지방비 5억 원)씩 총 50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 정책 사업이다.
해역특성에 맞는 인공어초를 활용한 수산자원 서식기반마련, 유용수산자원의 종묘방류 및 주변 자연암반의 생태환경을 개선하는 등의 수산자원의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현재 포항시와 지역 어업인의 호응에 힘입어 3년차 사업에 접어들고 있다.
사업 후반부에 접어든 올해는 수산자원의 서식공간제공을 위한 총 80개의 인공어초(어류용어초 4기, 해중림초 76개)를 설치하고, 이 인공어초에 서식하게 될 우량 수산종묘 총 22만 마리(전복4만, 넙치8만, 조피볼락 10만)를 방류했다.
FIRA 동해지사(지사장 이채성) 관계자는 “정부 예산 조기집행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앞으로 정착성 저서동물인 전복, 해삼 등의 서식기반 마련을 위한 자연암반 생태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는 등 민·관이 하나가 돼 풍요로운 바다목장을 만들어 가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