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명수 교수는 그동안 진행된 전문가회의 운영과정에 대해 “당초 2차례 회의가 예정됐었지만, 보다 심도있는 조사를 위해 현장검증을 포함시켜 총 4차례의 회의를 가졌다”며 “외부 간섭을 배재하기 위해 비공개, 불개입 원칙을 바탕으로 전문가 13명으로 회의를 진행해 객관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문가회의는 지난달 20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4차례의 회의를 가졌다. 전문가회의는 논의를 통해 3대 분야 11개 쟁점지표를 선정하고 고가 자기부상과 노면전철 트램의 장단점을 상호 숙의했다.
11개 쟁점으로는 공급측면(5) : 사업비용, 사업 용이성, 환경성, 교통수단간 갈등요인, 도시재생·지역여건 적합성 운영측면(2) : 운영비, 신뢰성, 이용측면(4) : 안전성, 이동성 및 접근성, 쾌적성 및 편리성, 교통약자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대전시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결정 1단계인 전문가회의가 완료됨에 따라 예정대로 2단계 시민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합니다.
시민의견수렴은 이달 말 주요 방송사 TV토론에 이어 내달 27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시민 300명이 참석하는 타운홀미팅 개최, 대전피플 1,600명이 참석하는 온라인 조사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대전시는 이를 통해 수집된 의견을 종합해 이르면 내달 30일, 늦어도 오는 11월 5일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임진수 기자 iylo77@iyl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