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한화그룹이 백제문화제의 주제인 ‘백제! 세계를 만나다’를 특유의 스토리텔링 기법의 멀티미디어 불꽃축제에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한 야심찬 연출계획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화불꽃축제 모습
한화불꽃축제는 ‘백제의 부활, 세계로 흐르다. 류(流) 흥 멋’이란 주제로 1막 백제의 류(流), 2막 백제의 흥, 3막 백제의 멋 등 3개의 테마별로 진행된다.
또한 너비 16m, 높이 12m 규모인 눈모양의 영상구조물인 ‘빅아이(Big-Eye)’를 구드래 주무대와 나란히 설치하고 콘셉트에 맞는 영상을 연출한다.
이는 한화그룹이 백제문화제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특히 해외에서 갓 시작된 타워불꽃쇼 및 한화불꽃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불새가 대폭 업그레이드되고, 국내 최고 수준의 넌버벌퍼포먼스의 공연이 함께 하는 ‘융합형 멀티퍼포밍 불꽃쇼’로 개최된다.
백제문화제만의 차별화된 불꽃축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측의 설명이다.
한화불꽃축제 관계자는 “자고 있던 오감을 깨우며 눈을 번쩍 뜨면 백제의 하늘아래서 펼치는 신명과 흥이 넘치는 축제의 장, 백제의 대지에서 피어나는 우리의 멋과 기운, 시간의 벽을 넘어 다시부는 한류의 열풍 등이 새로운 빛의 세계로 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불꽃축제는 기업이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메세나 활동의 대표사례라는 평가와 함께 참여형 축제의 모범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백제문화추진위원회)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