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본부장 박석모)는 통일기금을 조성하는 사회공익형 금융상품인 ‘NH통일대박 정기예·적금’을 지난 23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이 상품은 농협이 매년 10억 원 이내에서 가입고객 세전 이자금액의 1%를 기금으로 조성, 남북농업협력 등 관련 사업에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상품이다.
‘NH통일대박 정기예·적금’은 개인 및 법인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적금은 월 1만 원 이상 한도제한이 없으며, 예금은 개인 1백만 원에서 5억 원 이내, 법인은 3백만 원 이상에서 30억 원 이내로 가입 가능하다.
개인은 예금의 경우 최고 0.4%p의 우대금리를 합산해 최대 연 2.45%(9월11일 기준, 1년제), 적금은 최고 0.6%p의 우대금리를 합산해 최대 연3.1%(9월11일 기준, 1년제)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법인은 예·적금 모두 최고 0.1%p의 우대금리를 합산해 9월 11일 기준 1년제 가입 시 정기예금은 연 1.8%, 적금은 연 2.5%의 최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조건은 실향민, 새터민, 개성공단입주기업 임직원 등에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하며, 통일관련 활동(그림그리기, 글짓기, 행진대회, 통일단체 후원 등)에 참여하거나 개최(주관)한 경우 ‘통일염원 우대금리’를, NH농협은행의 신용(체크)카드 사용실적이 월평균 50만 원 이상인 경우 ‘카드거래 우대금리’를 각각 제공한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통일에 대한 범국민 인식 제고와 참여를 기대하며 만든 사회공익형 상품으로 많은 국민이 참여해 상품의 이름처럼 통일 대박을 향한 새로운 붐이 조성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