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렸던 소망등 점등식 장면.
[일요신문] ‘2014 양산 삽량문화축전’을 미리 알리고 29만 양산시민의 안녕과 양산시의 발전을 기원하는 소망등 점등식이 10월 1일 저녁 7시 양산천 둔치에서 개최된다.
‘가보자 양산! 배우자 역사! 즐기자 문화!’라는 주제로 10월 3일부터 사흘간 펼쳐지는 ‘2014 양산 삽량문화축전’의 개막에 앞서 축전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서다.
흥겨운 풍물패의 공연과 함께 진행될 점등식에는 나동연 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을 비롯, 양산시 각 기관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양산의 미래를 위한 축사와 함께 양산천을 따라 설치된 1만 여개의 소망등이 일제히 불을 밝힐 계획이다.
또 소망등 점등에 맞춰 양산천을 가로지르는 구름다리와 영대교의 화려한 경관조명도 함께 켜져 양산의 가을밤을 환하게 비추게 된다.
양산시민들의 다양한 소망문구가 걸려있는 1만여 개의 소망등은 사흘간의 축전 기간 동안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인도하는 등불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