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년차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제43년차 전국영농학생(FFK, Future Farmers of Korea)전진대회에서 금상 2명, 은상 11명, 동상 23명 등 모두 36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제43년차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FFK)는 ‘창의적 농업비전, 도약하는 FFK’를 주제로 지난 23~25일 사흘간 경기도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교육부, 농림축산부, 농촌진흥청, 17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한 가운데 열렸다.
영농후계자 양성에 필요한 전공이론 분야의 ▲식물자원 ▲동물자원 ▲농업유통 ▲식품가공 ▲농업기계 ▲조경·산림자원 등 6개 종목, 실기경진 분야의 ▲화훼장식 ▲제과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농산물판매 등 5개 종목에서 경연이 펼쳐졌다.
또 과제발표 분야의 ▲경영과제 ▲연구과제 ▲창의적과제분야 ▲FFK골든벨 등에 대해서도 경쟁이 이뤄졌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829명의 선수가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대회에서 농산물판매(경남자영고 이진형·이승희·최원호·허두리)와 조경·산림자원(김해생명과학고 정민우) 분야에서 최고의 영예 금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거뒀다.
또 농업기계 함양제일고 전별은 외 10명이 은상을, 식물자원 창녕제일고 김석민 외 22명이 동상을 수상하는 등 총 36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앞서 경남교육청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위해 지난 6월 11일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경남영농학생전진대회를 개최해 전국대회 참가자를 선발했다.
이어 전국대회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6박7일간 일정으로 유명 강사진과 함께 집중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기량을 높였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