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용인시는 27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3만1,200명의 용인시민과 삼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지명 탄생 600년 기념 ‘용인시와 함께하는 삼성나눔 워킹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은 시민 1인이 5,000원의 참가비를 내고 동참하면 삼성전자가 같은 액수만큼 기부하는 ‘1+1 매칭그랜트’ 방식의 시민과 기업이 동참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올해 두 번째인 이번 행사는 지난해 보다 약1만2,000여명이 늘어난 3만1,220여명이 참여하고 기부금 3억1,000여만원 전액을 용인시 복지시설 차량 지원 등 이웃돕기 기금으로 지원한다.
27일 ‘용인시와 함께하는 삼성나눔 워킹페스티벌’에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최우수 삼성전자 부사장, 유석영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장, 지역 주요인사, 시민, 삼성가족 등이 참여해 나눔실천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나눔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으로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걷기대회는 운동장 주변 경안천 산책로 6㎞구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보건소 건강캠페인과 사회복지기관 등 20여개 홍보부스 운영 및 걸그룹 ‘씨스타’와 ‘울랄라세션’ 등의 나눔콘서트도 열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