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용인시는 100만 대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용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5명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도시계획(안)에 대한 자문, 개발행위 심의를 하게 된다. 위원들은 2개 분과위원회,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도시·경관위원회 등 전문분야별로 활동하며 매월 2회 위원회에 참여한다.
시장이 입안한 도시계획(안) 자문을 비롯해 주거·상업·자연녹지지역 1만 ㎡이상, 공업·관리·농림지역 3만 ㎡이상, 보존녹지·자연환경보존지역 5천 ㎡이상 등의 개발행위가 심의 대상이며 연간 300건의 도시시설 민원도 심의한다.
시는 지난 25일 시청 철쭉실에서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공무원, 도시계획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어 제12회 도시계획위원회, 제16회 2분과위원회를 열고 용인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안)과 건축허가(안) 등 10여건을 심의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외형적 성장뿐 아닌 시민 삶의 질에서 살기 좋은 도시가 돼야 한다”며 “시민의 입장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심의를 해달라”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