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안산시가 산지형 공원인 본오공원을 도심 속 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20일 상록수역 인근 본오공원의 산책로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본오공원은 1997년 산지형으로 조성된 공원으로 비좁은 산책로와 비가 오면 흙과 낙엽 등의 유실로 인하여 배수로 등 공원 정비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시는 총 공사비 3억원의 도시책추진비를 확보해서 본오공원내 1.6km 구간 산책로 확대, 배수로 및 진입로 정비를 시행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올해 4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이루어졌다.
안산시는 내년에 본오공원 산책로 주변에 퍼걸러, 의자 등 노후화된 휴게시설 및 운동시설, 이정표 등을 교체하여 산지형 공원의 특성을 살린 자연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