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은 25일 마이유루 린 난징시장과 양 도시 간 자매교류 사업 확대와 대전테크노파크와 난징고신기술개발구의 바이오 로봇분야 등 과학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양 도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을 상호 기증하고, 문화•예술•청소년 교류 등 자매교류사업을 확대키로 하는 등 교류관계의 새로운 도약 계기를 마련했다.
[25일 난징시에서 마이유루린 난징시장과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권선택 대전시장]
이어 26일 ‘2014년 난징 세계 문화역사 박람회’ 포럼에 참석한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전의 문화유산과 도시발전’을 주제로 동춘당, 계족산성 등 대전의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노력에 대해 발표해 다른 나라 도시 대표단으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26일 난징시에서 열린 ‘2014년 난징 세계 문화역사 박람회’에서 ‘대전의 문화유산과 도시발전’을 발표하는 권선택 대전시장]
이번 방문은 지역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과 중국 유학생 유치 확대에도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바이오 및 정보통신 관련 우수기업이 참여한 중국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통해 70건의 수출 상담과 100만 달러 이상의 계약 추진을 이뤄 관내 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에 큰 성과를 거뒀고.아울러 방문기간 중 한밭대, 대전대, 배재대, 오송대, 대전보건대, 우송정보대 등 지역 6개 대학이 참여한 유학생 유치 홍보 박람회를 지원해 중국 학생들의 대전 유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26일 난징시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장을 방문한 권선택 대전시장]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대전시는 세계 26개 자매우호도시와 친선교류를 확대하고, 의료관광, 유학생 유치, 해외시장 개척 등 통합형 교류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난징시는 중국 경제중심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구 818만 명의 대도시로, 대전시와는 1994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