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맹곤 김해시장과 배창한 김해시의회 의장 등이 30일 타니이 히로미 무나카타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간의 우호교류를 더욱 돈독히 해 나가기로 했다.
[일요신문] 김맹곤 김해시장과 배창한 김해시의회 의장 등 일행은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국제 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오카현 무나카타시를 방문하고 있다.
자매결연 22주년을 맞은 양 자매도시 우호증진과 상호 교류 안건을 협의하고, 750년 전부터 이어 내려오고 있는 무나카타시 전통축제인 미아레 축제에 대표단으로 참관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방문은 1992년부터 김해시와 자매결연을 맺어오고 있는 무나카타시의 공식 방문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방문 첫째 날인 30일엔 타니이 히로미 무나카타시장을 접견하고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인 김치를 전달하는 등 양 도시간의 우호교류를 더욱 돈독히 해 나갈 뜻을 확인했다.
양 도시는 그 동안 스포츠, 예술, 행정, 청소년교류 홈스테이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무나카타시 소년야구단이 김해시를 방문해 교류전을 펼쳤다.
9월 스포츠교류단이 무나카타시를 방문한데 이어, 오는 10월에는 무나카타시 직원 2명이 연수목적으로 김해시를 방문해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행정교류를 펼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내년 제39회 가야문화축제에 무나카타시 대표단을 답방형식으로 공식 초청했다”며 “이번교류가 양 자매도시 간 우호협력이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