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농촌일손 2만 5,000명 부족···내달 5일부터 범도민 참여로 적기 영농 추진
올해 태풍이 한반도를 비껴가는 등 큰 피해를 입지 않은 점을 감안, 연이은 대풍으로 가을철 농작물 수확과 동계작물 파종 등에 인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주요 작업 경지면적은 벼 수확, 과수 수확, 동계작물 파종·이식 등 12만 6,000ha에 317만 9,000명의 인력이 소요되는 데 농기계와 농가 자체인력으로 충당하더라도 2만 5,000여 명의 일손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기계화가 어려운 과수 수확에 1만 7,000명의 인원이 부족할 것으로 보여 전체 부족인력의 6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동계작물 파종·이식작업에 5,000명, 비닐하우스 작업 및 벼 수확, 기타 작업에 각각 1,000명의 일손이 부족할 전망이다.
따라서 도는 10월 5일부터 본격적인 가을철 일손돕기에 착수하고, 도·시군·읍면동, 농협에 농촌일손돕기 알선 창구를 설치해 인력지원에 나선다.
도는 노약자, 부녀자, 장애자, 보훈대상, 군입대 농가를 우선 지원하며, 특히 기계화가 어려운 과수작업에 집중적인 인력배치로 수확을 조기에 마치고 적기 영농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한다.
특히 도청 직원들을 중심으로 빠른 시일 내 일손돕기에 나서, 유관기관 및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규모 인력동원에서 벗어나 도청 내 과 단위로 인력을 구성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전 실과에 1회 이상 일손돕기를 실시토록 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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