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울산광역시는 최근 지명위원회를 개최해 울주군 두동면 소재 도로시설물과 북구 중산동 소재 교량 명칭을 제정하고, 공식 사용하기 위해 2일 공보에 고시했다.
새로 부여된 명칭은 계당교차로, 계당2교, 봉계교차로, 봉계1교차로, 봉계2교차로, 봉계3교차로, 이화천1교, 이화천2교 등 8곳이다.
울주군 두동면 소재 봉계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구간에 신설되는 교량에는 ‘계당2교’, 계당마을과 계당1교에 접속 되는 교차로에는 ‘계당교차로’란 명칭이 부여됐다.
계당마을, 계명마을, 남명마을을 서로 연결되는 교차로에는 봉계라는 대표지명을 사용해 ‘봉계교차로’, ‘봉계1교차로’, ‘봉계2교차로’, ‘봉계3교차로’로 제정됐다.
또 북구 중산동 중산2차 일반산업단지 내 교량 2개소의 명칭은 중산동 이화마을, 이화천에 위치해 상류부터 ‘이화천1교’와 ‘이화천2교’로 이름이 지어졌다.
한편 교량·교차로 등 도로시설물의 명칭은 해당 구·군 및 읍면동의 의견과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지명의 중복여부를 검토한 후 지명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교량과 교차로 명칭은 해당 시설물의 위치가 어디인지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옛 지명 등 역사성도 담아내야 한다”라며 “지명 제정·변경 시 해당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