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G-FAIR KOREA’는 올해 17회째로 경기도와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가 주관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총 836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바이어 900여명과 7만2천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했으며, 수출·구매상담회를 통해 약 8억 5천만불의 수출상담과 886억원의 구매상담 실적을 거뒀다.
수출・구매상담회는 공식적으로 개막 첫날인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진행하기로 했으나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 3일과 4일에도 추가로 진행했다.
수출상담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6개국 540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러시아·CIS 및 아세안 지역 바이어들의 참가 비중이 확대돼 국제적인 중소기업 대표 전시회의 입지를 다졌다는 평이다.
한편 일반 관람객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K-POP 댄스팀, B-Boy 공연, 마술, 퓨전국악 등의 공연과 참가기업의 이벤트가 다양하게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회를 방문한 남현우(38)씨는 “창업을 준비 중인데 벤치마킹을 위해 전시회를 찾아왔다”며, “대기업이 할 수 없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제품들이 많아 구경하는 내내 즐거웠고 자녀들에게도 좋은 교육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발전이 중요하다”며 ‘G-FAIR KOREA’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동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