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상놀이 대통령상…이권희 씨 지도자상 수상 -
조선 시대부터 상례를 재현한 충남 서산시 웅소성리 호상놀이가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지난 1995년 부여 단잡이놀이 이후 19년 만으로, 서산 웅소성리 호상놀이 공연팀에게는 2000만 원의 상금이 함께 주어졌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호상놀이’는 선소리꾼이 메기고 상여꾼들이 받는 선후창의 형식으로 구성된 상여소리로, 조선시대 충청병마절도사영 있어 사대부의 예를 중시하는 전통이 있는 서산시 해미면 지역에서 변형 없이 전승되어 오던 소리를 재현한 작품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매우 의미있는 일로,앞으로 전통민속예술의 발굴·보존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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