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아프리카 서부 시에라리온 프리타운에서 출발해 EK322편으로 8일 오후 4시42분 인천공항에 입국한 시에라리온 국적의 17개월 남아가 검역단계에서 고열(38.3℃) 증세를 보임에 따라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격리병상으로 후송 중에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역학조사 결과, 현지에서 에볼라 의심 또는 진단 받은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에 노출된 적은 없다고 한다”며 “3주 전 감기증상으로 현지병원에 간 이력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항공편 인접좌석 승객(2명)에 대해 직접 연락,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환자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질병관리본부의 BL3+ 실험실에서 검사에 착수했다. 최종 결과는 9일 나올 예정이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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