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올해 <대한민국 도시대상> 평가에서 선도 사례 부문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일요신문] 창원시는 올해 ‘대한민국 도시대상’ 평가에서 선도 사례(도시재생) 부문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김충관 창원시 제2부시장은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2014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수상관련 도시의 날 기념식 및 시상식’에 참석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지방자치단체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지속 가능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관련 분야의 전문가 평가를 거쳐 대상 도시를 선정해 ‘도시의 날’(10월 8일) 행사를 통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의 40개 지자체가 56개 부문에 응모했는데, 창원시는 ‘창동예술촌’, ‘부림창작공예촌’ 등 각종 도시재생사업이 도시대상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도 사례 부문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창동예술촌 및 부림창작공예촌’ 조성사업은 창원시가 통합 후 지역 균형발전 전략에 따라 마산합포구 원도심지역인 오동동·창동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마산르네상스’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기존의 지역자산에 예술과 문화를 접목시켜 창의적으로 도시재생을 추진한 사례로, 사업 후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지역상권 침체의 상징이었던 창동과 오동동의 상권이 되살아나고 있다.
따라서 전국에 도시재생 우수사례로 소개돼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