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창원종합운동장···15개국 15개 팀 참가
전 세계 15개국 대표가 참가하는 ‘K-POP 월드페스티벌 2014 창원’이 오는 19일 오후 7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K-POP을 사랑하는 세계의 젊은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정을 나누고 꿈에 그리던 K-POP 한류 아이돌 스타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
4회째를 맞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전 세계 K-POP인들의 호응이 훨씬 커져 61개국 70개 재외공관에서 무려 1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예선이 펼쳐졌다.
그 결과 미국, 칠레, 멕시코, 몽골, 러시아, 아일랜드, 핀란드, 체코,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라오스, 영국, 일본, 그리스 등 15개국 15개 팀이 각국 대표를 뽑혀 한국결선에 참가하게 됐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칼 군무를 남성보다 더 파워풀하게 소화해내는 핀란드의 여성참가자들을 비롯, 걸 그룹 외모를 자랑하는 체코의 미녀 참가자들까지참여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15개 팀은 오는 14일 한국에 초청돼 일주일 동안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인 N서울타워를 비롯한 남산골 한옥마을을 방문해 직접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KBS 뮤직뱅크 관람 및 한류아이돌과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19일 창원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특히 이 무대에는 EXO-K, 블락비, B.A.P, 아이유, 씨스타, 에이핑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POP 스타들도 함께 자리해 세계인들과 함께 K-POP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진정한 축제의 마당을 선보이며 창원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의 입장권 배부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창원시청 1층 안내데스크▲의창구 문화위생과 ▲성산구 문화위생과 ▲마산합포구 문화위생과 ▲마산회원구 문화위생과 ▲진해구 문화위생과 ▲창원시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등에서 1인 2매 선착순으로 소진 시까지 실시되며, 입장권은 무료다.
이날 행사장 입장은 오후 5시부터 가능하며, 행사당일 현장에서는 입장권을 배부하지 않는다.
시는 입장권을 소지한 시민이 먼저 입장을 하고 난 후에는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입장권 미소지자도 공연장에 입장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11월 초 KBS2-TV를 통해 방송돼 전 세계 88개국 2억여 명의 세계인들과 만나게 된다.
변재혁 창원시 문화관광과장은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2만5000석의 좌석이 준비되고,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스탠드 좌석 5000석을 추가 개방함으로써 행사를 관람하고자 하는 팬들은 모두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K-pop이 세계의 아이콘으로 정착함에 따라 우리 창원시도 한류브랜드 대표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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