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APC는 도가 39억 원을 투입해 7,429㎡ 부지에, 건축연면적 2,317㎡ 규모로 농산물 332톤을 저장하고, 1일 24톤의 농산물의 세척, 소분포장, 탈피 등의 처리를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밖에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등 품질검사실을 갖추고 있어 유통되는 농산물의 안전성도 높였다.
용인 APC는 용인시에서 생산되는 채소류의 90%를 출하하게 되며 용인시에서 생산되지 않거나 부족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인접한 안성시나 광주시 등에서 공급받아 처리할 예정에 있다.
또 올해 말까지 용인시내 14개 학교에 친환경 학교급식 농수산물을 공급한 후 내년부터 100여개 학교에 농축수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용인 APC에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8명이 근무하며 내년부터는 20여명이 상시 근무할 예정이다. 도는 배송업체와 배송기사를 포함하면 8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용인 등 산지 APC를 활용해 농산물 가격을 유동적으로 조정하고 대형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 등 소비처와 연계해 농민 소득향상과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