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손교덕 은행장(오른쪽 첫 번째)이 2014 경남은행장기 경상남도 기관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창원시설관리공단에 경남은행장기와 상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일요신문]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지난 11일과 12일 진행된 ‘2014 경남은행장기 경상남도 기관 축구대회’에서 창원시설관리공단이 우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창원축구센터 주 경기장에서 진행된 결승전은 준결승전에서 각각 창원중부경찰서와 남해군청을 이기고 올라온 창원시설관리공단과 김해시도시개발공사가 맞붙었다.
창원시설관리공단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집중력으로 거세게 몰아붙여 전반을 1대 0으로 마무리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도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최종 스코어 3대 0으로 경남은행장기를 거머줬다.
창원시설관리공단 이동원 씨는 “팀원들을 믿고 매 게임을 즐기면서 하다 보니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달리는 축구를 통해 팀원들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과도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다. 최선을 다한 36개 팀 모든 선수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준우승은 김해시도시개발공사에게 돌아갔으며 창원중부경찰서와 남해군청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 입장상은 밀양시청·거제시청·경남지방경찰청 페어플레이상은 거제시청·창원중부경찰서가 선정됐다.
개인별 시상에서는 매 경기 우수한 경기력을 펼친 창원시설관리공단 양준호 선수가 대회MVP에 올랐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송주용 선수·창원시설관리공단 강경윤 선수·남해군청 하금범 선수·경상남도 축구협회 박치현 심판은 각각 우수선수상·득점상·골키퍼(GK)상·심판상을 받았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