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는 지난 8일 남천역에서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심리상담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일요신문]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지부장 노희철)는 지난 7일과 8일 용두산공원과 지하철 남천역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고령화 사회에 맞는 맞춤형 어르신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부산시설공단과 부산교통공사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박애령, 심은진 상담교수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신체기능의 저하와 더불어 자신의 인지능력 및 순간 대처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인지지각검사를 실시했다.
또 고령운전자 중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도로교통공단에서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운전에 필요한 인지각기능검사(CPAD)에서 합격판정을 받으면 5%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고령운전자 교육에 대한 홍보도 함께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그동안 고령운전자에 대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행중이거나 운전상황에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관계자는 “최근 부산지역 어르신 교통사고 발생률이 증가추세에 있다”며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성당, 노인대학, 시니어클럽 등에서 고령 운전자 및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