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중구.
[일요신문]인천 중구(청장 김홍섭)는 오는 18일부터 12월 14일까지 월미도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2014 한중문화무역교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8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박람회는 한중 공연예술단 문화공연, 중국문화체험관, 한중문화무역교류 홍보관, 소수민족문화체험 이벤트 등으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CCTV 소수민족공연단을 비롯해 몽골, 신장 등 중국 각 성의 소수민족공연과 후베이성국립가무단, 소림사무술공연, 마술, 사천변검 등이 선보인다. 한국 공연으로는 퓨전국악팀 해어화, 신명을 깨우는 풍물공연팀 타고, 퓨전타악 슈퍼스틱, 여성댄스그룹 스위티의 공연이 진행된다.
한중 문화공연은 18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금·토·일(오후 2시 30분, 6시 30분) 매립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중국문화체험관은 18~26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며 물엿을 불어서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을 만들어내는 엿 공예관, 중국의 전통 다도와 차 기예를 접하는 차 예술관, 기름종이 우산에 화사한 그림을 그려주는 그림우산관, 밀가루 인형 체험관, 인형 그림자극 등 중국 전통 공예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12월 4일까지 열리는 한중문화무역교류 홍보관에서는 한국 및 중국의 전통 공예품과 의상, 장신구, 특산품 등 다양한 문화무역 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 먀오족, 장족을 비롯한 소수민족의 의상을 착용하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구 관계자는 “이번 한중문화무역교류박람회를 통해 인천 월미관광특구의 명성을 해외에 널리 알려 국제적 문화·무역교류의 선두주자로 위상을 높이고 명품관광도시 인천 중구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