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백헌기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영규 중리마을 이장, 황추연 노동조합위원장.
[일요신문]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의 취지를 살리고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울산지역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과 황추연 노동조합위원장 등 공단 노사는 13일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작동리에 소재한 ‘중리마을’과 ‘1사 1촌 농촌사랑’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또 결연식과 함께 공단 직원들이 돌봄 문화 펀드로 조성한 마을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중리마을’은 90가구에 18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며, 옥수수·산딸기·산나물·배·버섯 등을 재배하는 농촌마을이다.
공단은 ‘중리마을’과의 이번 자매결연에 따라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시설물 안전점검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농산물 파종 및 수확철 일손 돕기, 마을 주요행사 지원, 농·특산물 판매지원 등도 실시한다.
한편 공단은 지난 3월에 울산 혁신도시로 이전 이후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향후 지역사회에 대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울산시 산재 근로자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원, 산업현장과 일반시민 대상의 안전캠페인 등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안전보건공단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발전의 기회를 모색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