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독서교육연구소(소장 주용국)는 지난 10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2층 연회장에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관련행사로 마련된 ‘제1회 영화독서포럼’을 개최했다.<사진>
김한민 감독의 영화 <명량>을 독서매체로 보고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5명의 패널이 참석했으며, 음악그룹 ‘SOUL FUSE’의 연주가 곁들여진 가운데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명량>에서의 이순신의 인간성, 리더십, 국가관 등을 소주제로 감상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의 기획과 진행을 맡은 경성대 문헌정보학과 이종문 교수는 “최근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독서의 패러다임이 읽는 독서에서 듣는 독서(오디오 책)와 보는 독서(영상 책)로 다양화되고 있다”며 “이번 영화독서포럼은 이와 같은 관점에서 영화를 ‘보는 독서매개체’로 보고, 명량이 관객에게 전달하려는 사상과 감정을 패널을 통해 공유하는데 목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