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충남도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3농혁신 2030 발전계획 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3농혁신 2단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3농혁신 2단계 추진계획에 따르면 비전은 ▲지속가능한 농어업 ▲살기 좋은 농어촌 ▲함께하는 3농혁신 등이다.
목표는 ▲가치증진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산업 육성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농어촌 만들기 ▲농어업인이 주체가 되는 협치농정 실현 등으로 설정됐다.
농어업, 농어촌, 농어업인의 희망을 키워 나가기 위해 내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5대 부문, 15대 전략과제, 50개 중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비는 국비 1조8143억원을 포함해 모두 4조7455억원으로 내년부터 4년간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친환경고품질, 소비혁신 등 9개 추진단과 유통구조개선, 도농교류 등 7개 팀도 구성된다.
이날 보고회는 안희정 지사와 허승욱 도정무부지사, 3농혁신 위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농혁신 2030 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 2단계 계획 개요 및 후속 조치계획 보고,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희정 지사는 이 자리에서 “3농혁신은 농어민이 주체가 돼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천하고, 살기 좋은 농어촌을 실현하기 위한 도정 제1의 목표”라며 “민선6기에도 농민 스스로 주인이 돼 유통과 생산, 소비를 주도해 나아가는 새로운 농업의 미래 발전 비전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