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촬영의 한 장면.
[일요신문] 차태현, 전지현 주연으로 인기를 끌었던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두 번째 시리즈가 양산에서 촬영됐다.
부산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이인)은 영화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의 촬영이 지난 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부산대 한방병원에서 이뤄졌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1편인 ‘엽기적인 그녀’에서 화제가 된 나무 한 그루를 배경으로 한 전지현의 애절한 모습도 양산시 오봉산에서 촬영된 데 이어, 또 다시 양산에 자리한 부산대한방병원에서 2편이 촬영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촬영은 부산대 한방병원이 사회적 공헌을 통한 문화산업 기여활동의 일환으로 장소제공을 협조키로 해 진행됐다.
따라서 한방병원의 빈 병실, 양-한방 연결통로, 한의약임상연구센터 로비 등이 주연 차태현과 빅토리아의 운명적 만남의 장소로 중요한 장면의 배경이 된다.
영화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는 두 남녀의 엽기적이면서도 상상을 초월한 신혼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박건섭 프로듀서의 제작 총 지휘, 조근식 감독의 연출 아래 한중일 배우들이 함께 출연하며 내년 5월 한국과 중국에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사진제공=부산대학교한방병원)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