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영순 신임 이사장이 지난 16일 오후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사진>
이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17년 10월까지다.
이영순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대한민국 일터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돼 가슴 벅찬 영광스러움과 엄중한 책임감을 함께 느낀다”고 운을 뗀 뒤 “공단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정부의 국정목표인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사업주의 경영활동과 근로자의 행동 속에 안전이 스며들어 안전이 생활화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보건은 특정 계층이나 집단이 주도하는 활동이 아니라 사업주와 근로자가 그리고 국민이 함께 동참하고 실천해야 할 생활 속의 가치”라며 “이를 위해선 정책당국과 유관기관 간 강한 네트워킹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단은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산업재해예방 중심 전문기관”이라며 “이러한 공단의 존재가치를 노·사와 국민들이 인정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일신우일신’ 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영순 이사장은 1985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과기대 안전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안전학회장,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 정책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