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축제 당시 모습.
[일요신문] 제19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오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김해시 진례면 김해분청도자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흙과 불의 축제, 김해분청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김해시가 주최하고 (사)김해도예협회가 주관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7일 17시 기원접시 작성, 전통가마불지피기 등으로 구성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5회 전국분청도자대전과 경남찻사발 전국공모전 입상작품들의 기획 전시가 펼쳐진다.
또 분청도자의 교류와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한 전남도예협회와 계룡산도예촌의 작가전, 티테이블 스토리텔링, 요리와 만난 분청도자기 등이 홍보관과 무대 등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체험과 전시판매에서 벗어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추억의 공간이 마련된다.
또 70여 지역 도예인들의 개성 있고 특색 있는 작품을 감상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전시판매 공간과 도자기 진품명품 찾기, 도자기액자 만들기, 도자기시계 만들기 등 8개 분야 80여개 종목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아울러 분청노래자랑, 명사와의 만남 등 관람객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마련된다.
축제기간 중 29일과 30일엔 김해분청도자관에서 ‘한국 전통사발의 원형을 찾아서...’, ‘김해분청도자 문화예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한·일 학술심포지움이 개최되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2014 아시아 현대도예전’을 축제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이와 함께 주최 측은 축제 행사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다양한 즐길거리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장 주변 16,000㎡의 부지에 추억의 음악이 흐르는 코스모스 꽃밭과 포토존을 조성하는 한편, 대형천막 설치 및 물품보관소와 전동차를 비치해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