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중구CCTV통합안전센터.
[일요신문]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중구CCTV통합안전센터`에 비상사태 대비 체험용 CCTV를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중구CCTV통합안전센터가 견학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센터를 방문한 학생수는 9월 현재 7회에 걸쳐 64명이다. 센터에 설치된 이동식 체험용 CCTV는 200만 화소 카메라와 비상벨, 경광등, 스피커 등 다양한 설비를 갖췄다. 학생들은 비상사태에 대비해 비상벨을 눌러보고 관제센터내에 알람이 울리면 비상벨에 응답하는 모니터요원 역할을 체험한다.
2012년 5월 운영에 들어간 통합안전센터는 구청 본관 지하1층에 위치해 있다. 274㎡ 면적에 24명의 운영요원이 732대의 CCTV를 관제하며 방범, 공원, 학교, 주정차, 문화재, 쓰레기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금까지 9명의 범인을 검거하고 239건을 경찰 신고하는 등 중구 안전을 위해 활약하고 있다.
통합안전센터는 범죄로부터 구민을 지키는 안전파수꾼 역할을 함으로써 지난해 ‘중구민이 가장 좋아하는 베스트정책 1위’로 선정됐다. 또한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 안전도시만들기 인센티브 사업’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구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지킴이 역할을 하는 통합안전센터가 실제상황 대비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면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하고 구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통합안전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