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20일 오후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내년 3월로 예정된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의 공명선거추진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대회에는 도내 지역 농·협 조합장, 시군지부장, 농정지원단장 등 180명이 참석했다. 경남에는 모두 142개의 농·축협 조합이 있다.
조합장선거는 그동안 개별 조합별로 실시됐지만, 내년 3월 11일에 최초로 전국의 농협, 수협, 산림조합이 동시에 선거를 치르게 된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전 법무원장 출신인 소병철 농협대학 석좌교수와 경남지방경찰청 김영일 수사과장이 초청돼 조합장선거와 관련한 유의사항과 위반행위 및 처벌규정에 관한 강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공명정대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함께 결의했다.
김진국 본부장은 “내년에 치러지는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는 단순히 농·축협의 조합장을 뽑는다는 차원을 넘어 농업·농촌과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대표자를 뽑는 중요한 일”이라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에 경남농협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