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위해(威海)에서 한중 FTA 체결 대비 물동량 선점 및 신규 화객 창출을 위한 포트세일즈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이 기간에 중국 위해에서 위해항 개발 및 관리를 담당하는 위해항그룹과 한중 FTA 시대 양항 간 물동량 확대 및 상호 Win-Win을 위한 업무협의를 가지고, 중국위해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해 평택~위해 상호 화객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위해항그룹과 위해브리스국제호텔에서 정부기관, 위해항 물류 관계자, 재위해한국인회 등을 비롯해 현지 선・화주 및 창고, 포워더, 물류기업 등 기업인 80여명을 대상으로 ‘평택항 화객유치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천리셩 총경리(위해국제물류원발전유한공사)는 “한중 FTA 체결을 앞두고 양국의 교역과 물동량 증대가 예상된다”며, “평택~위해 간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상품과 서비스의 교역 파트너를 넘어 부두개발, 관광 및 투자, 신규 사업 등 전략적 동반자로 더욱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정승봉 사장은 “국내 총생산의 과반을 점하는 수도권과 중부권의 핵심인 평택항은 대중국 교역의 최적항만으로 한중 FTA 시대 동북아 랜드브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이어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재위해한국인회는 한중 FTA 시대 평택항과 위해항 상호 항만이용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중 FTA 시대 양국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1,000여 재위해한국인회 회원기업의 물류비 절감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한중 FTA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한중 FTA 체결에 대비해 평택항 물동량 증대를 위한 현지 포트세일즈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