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현병업)는 조직 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업무차량의 사적사용 심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업무차량 지정주차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업무차량 지정주차제’란 업무차량의 사용여부 및 차량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주차장 일정구역에 업무차량만을 위한 전용 주차장을 설치해 운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기존에는 해당부서별로 차량을 자율적으로 관리했으나 이번 업무차량 지정주차제를 통해 본부 내 업무차량이 통합 관리돼, 개인적으로 업무차량을 사용하려는 심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게 됐다.
또 고속도로 사고 및 자연재해 등으로 차단 등과 같은 비상상황 발생 시 업무차량을 활용해 신속한 구조 활동 등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
도공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청렴문화의 실천 및 확산은 일상적인 것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업무상 자주 사용하는 업무차량부터 올바르게 사용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지정주차제를 시작하게 됐다. 자체 청렴우수사례로 선정될 만큼 좋은 아이디어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청렴한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