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진주시지적장애인복지협회(회장 이인우)는 23일 진주혜광학교를 찾아 장애학생들에게 500인분의 점심식사를 제공했다.<사진>
지난 8월 여름방학 장애학생 재활 프로그램인 ‘열린학교’장애학생들에게 자장면 중식봉사를 한 데 이어 이번에는 혜광학교 학생 전체에게 자장면을 제공한 것이다.
이인우 회장은 “자장면을 제공하기 위해 매월 회원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하여 다듬고 요리하면서 힘든 점도 있지만, 장애아동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주시지적장애인복지협회는 지적장애인의 보호자나 후원자 등 비장애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1회 장애인복지시설인 한마음의집, 늘사랑, 소담마을, 행복한 남촌마을 등을 순회하며 자장면 급식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자장면봉사 외에도 장애인 문화탐방, 복지시설 야외환경개선 봉사활동, 지적장애인복지대회 및 어울림한마당, 지적장애인프로야구 관람 등 많은 행사들을 주관하며 장애인들의 권익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사진제공=진주시)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