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용 창원시 공보관(오른쪽)이 이수형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회장으로부터 대상을 수상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창원시가 최근 시정홍보매체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기초자치단체인 것이 입증됐다.
시는 24일 서울 한국언론진흥재단 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그간의 소셜미디어 운영의 실적을 인정받아 ‘공공분야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고,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 SNS대상’은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를 사용하는 기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SNS활용도를 정성평가, 전문가평가, 사용자 온라인투표점수 등을 종합평가해 고객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이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 시의 ‘대상’ 수상은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SNS를 활용해 시정홍보는 물론 재난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동향을 파악·전파하는 등 시민의 눈높이에서 다양하고 적극적인 소통행정 구현에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최근 개설한 ‘카카오스토리’는 급변하는 소셜미디어시장에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매체로, 대회에 참여한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시가 발 빠르게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점이 큰 평가를 얻었다. 현재 시 카카오스토리는 구독자 1만 4000명에 육박하는 등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다.
이날 수상자로 나선 황진용 시 공보관은 “여러 분야 다양한 공공기관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이번 ‘제4회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우리시가 우수한 평가를 받아 큰 상을 받아 너무 기쁘고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우리시가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잘 소통할 수 있도록 SNS 등의 인터넷 홍보매체를 잘 활용하고 또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기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