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경남 중부권 채용박람회>에서 홍준표 도지사가 행사장을 돌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일요신문] 27일 창원CECO에서 열린 ‘2014 경남 중부권 채용박람회’에 도내 구인·구직자 5,000여 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올 하반기 경남도의 채용박람회는 서부권(9월 2일), 동부권(9월 24일), 중부권(10월 27일) 3개 권역별로 진행됐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와 전 시·군이 합동으로 개최해 도내 구직자들에게 보다 폭 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했다.
27일 열린 중부권 박람회는 경남도와 도내 중부권 6개 시·군(창원시, 통영시, 거제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이 공동 개최했다.
도내 대학생 채용확대를 위해 경남도와 협약을 체결한 경남은행, 볼보코리아, 이엠코리아, 삼우금속공업(주), 성동해양조선(주), 넥센타이어, (주)센트랄을 비롯, (유)코아시스템, 동양산업(주), (주)해성기업, 신우중공업(주) 등 도내 고용우수기업 등 유망기업 213개 업체와 고용노동부창원지청, 일자리지원센터 등 고용관련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도는 이번 행사에 보다 많은 구직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중부권 17,500여 명의 워크넷 구직 등록자 모두에게 SNS문자 서비스를 통해 사전 통보했다.
또 좋은 일자리 제공을 위해 경남도와 시군이 함께 발 벗고 나서 근로자수 100인 이상 중견 우수기업이 지난해 보다 4배 늘어난 69개 업체가 대거 동참했다.
도내 10개 대학 및 특성화고 학생들을 비롯, 경북 안동대학교 학생들과 수도권 지역 구직자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구직자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
아울러 △현장면접 및 취업상담 채용관 운영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면접요령 지도, 취업컨설팅 △이미지메이킹, 무료이력서 사진촬영, 취업타로점 등 성공취업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채용박람회를 직접 방문한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는 “권역별 채용박람회가 구직자의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과 기업의 구직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권역별 채용박람회를 통해 좋은 일자리 알선과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구직자가 취업 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18개 전 시·군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권역별 채용박람회를 통한 일자리 알선 효과가 큰 만큼 내년에도 권역별 채용박람회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