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코칭사업은 2010년부터 저소득 가구의 자녀들에게 무료로 학원 수강의 기회와 교재를 제공해 교육기회의 불평등에서 기인한 빈곤의 악순환을 해결하고자 시작됐다. 영등포구보습학원연합회의 재능 기부와, 구청의 기부금 모집 및 참여자 선정,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수강료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 발행 등 민·관 협력을 통한 모범적인 저소득층 지원 사업이다.
현재까지 1000여 명의 학생을 선발해 교육 기회를 제공했으며 사업에 참여했던 20세 이상 학생 66 중 61명이 대학에 진학, 일반적인 소득 하위층보다 월등히 높은 대학 진학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61명 중 10명은 서울대·건국대·국민대 등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했고 인하대·단국대·경기대 등 경기·인천 소재 대학에 진학한 학생도 45명이다.
이번 사업은 총 43개 학원이 참가하며 200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올해 12월부터 1년간 단과·종합반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기회와 교재를 무상으로 지원 받는다. 신청 자격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기타 저소득층으로 소득 및 재산이 일정조건을 충족하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신청서(사진첨부) ▲학교생활기록부 사본 1부(성적기재분) ▲소득 및 재산관련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해당 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서류 심사에 합격한 학생들은 배당된 학원의 면접심사를 거쳐 11월 27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12월 11일 영등포구아트홀에서 장학증서 수여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장학증서 수여식 및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교육 기부에 앞장 선 우수 학원과 우수 장학생을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하며 3개월 이상 기부에 참여한 학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모범교육 공헌학원 현판을 전달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학습기회 불평등을 해소해 꿈을 가진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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