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도의원들은 이날 오전 의회총회를 개최하고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통합부지사 파견 찬반토론과 투표를 통해 참여한 55명의 의원 중 찬성 36명, 반대 18명, 기권 1명으로 사회통합부지사 파견을 결정했다.
경기도의회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사회통합부지사 파견 결정으로 경기도 연정이 본격적으로 출발했다 ”며 “우리 정치가 대결과 갈등이 아닌 상생과 협력을 통한 민생 안정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연정의 근거이다”고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 ‘넥스트(next) 정치’의 시작인 연정이 오늘 큰 진전을 이뤄냈다”며 “도의회와 협의해 더 많은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앞으로 추천위원회를 꾸려 후보 공모, 인선 절차, 임기 및 소환, 책임과 소통구조 등에 대한 규정을 만들고 집행부와 공식적인 협약을 체결, 사회통합부지사의 역할과 권한을 규정하는 등 본격적인 임명절차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