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당국에 따르면 경찰병원 2층 병리과에서 임상조직물 검시용 질산을 폐기처분 하던 중 취급자의 실수로 플라스틱 용기가 파손돼 7리터가 유출됐다.
질산은 흡입시 기관지나 폐조직이 손상될 수 있고, 피부에 닿을 때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유독물이다.
사고는 병원 본관 2층 임상병리과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발생 직후 혈액투석실 내에 있는 28명부터 대피시키는 등 병원 내 환재 100여 명이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으며 소방당국은 병원 내부 제독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윤심 기자 hear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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